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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꿈꾸는 문화를 만드는 기업, '모티브 하우스'

'꿈'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위해

고소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0/17 [13:39]

[인터뷰] 꿈꾸는 문화를 만드는 기업, '모티브 하우스'

'꿈'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위해
고소연 기자 | 입력 : 2011/10/17 [13:39]
▲ '꿈의 날'에 함께한 모티브 하우스 5인방 (왼쪽부터 이학종, 민정원, 강슬기, 권택호, 서동효 ) 
    (사진 = 모티브 하우스  카페)
 
(뉴스쉐어=경기서북본부) 남들 다 가는 대학보단 꿈을 찾아 헤매던 20살의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은 '모티브 하우스'란 이름의 명함을 만들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2009년 어느날, 그 청년은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사회복지사를 만나게 되었고, 그 둘의 운명적인 만남이 지금의 모티브 하우스를 탄생시켰다. 바로 모티브 하우스의 서동효 대표와 강슬기 팀장이다.

이렇게 명함 하나로 시작된 모티브 하우스.
지금은 이학종 대표와 함께 더욱 빛나는 하우스로 진화중이다.
 
꿈꾸는 기업문화를 위해 청년들이 창립한 사회적 기업인 모티브 하우스는 사단법인 씨즈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하자센터, 현대자동차에서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후원받고 있다.

반포에 위치한 심산기념문화센터에는 현재 32팀이 함께 사무실을 쓰고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기업가로 키워지고 있으니, 이곳을 '인큐베이팅 센터'라고 부르는 건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 (사)씨즈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티브 하우스' 이학종 대표     © 고소연 기자
 
두 대표와 꿈에 대해 이야기했던 3시간 30분이 5분처럼 느껴졌을 정도로, 사회와 지역과 사람들에 대한 이들의 열정과 사랑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들은 각종 복지센터나 대학 등에서 자신들이 계발한 꿈 찾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창립한 지 2년 정도 되어갈 뿐이지만 꿈이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들, 꿈을 꾸기는 하나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청년들, 살아가기 바빠서 꿈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중년들까지 그들을 찾는 발길은 아직도 여전하기만 하다.

소설가가 되고 싶어 국문학을 전공했지만, 방과후학교의 논술교사로서 일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이선영(32·여)씨는 결국 이곳에서 동화작가라는 꿈을 다시 한번 꾸게 되면서 학교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축구를 하던 박하나(19·여)씨는 심각한 무릎부상으로 다시는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고 절망 속에서 살아가다가, 이곳을 만나 물리치료사라는 또 다른 꿈을 찾게 되면서 다시 발랄한 여학생의 삶을 살게 되었다.

▲' 꿈벌레' 동호회에서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꿈노트  (사진 =  모티브 하우스 카페)
 
꿈을 찾고 있는가? 꿈을 이루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모티브 하우스를 만나야 한다. 이들은 ‘꿈벌레’ 동호회까지 만들어서 꿈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 9월 9일 '꿈의 날'에 말하는 우리의 꿈들      (사진 = 모티브 하우스 카페)
 
9월 9일은 모티브 하우스의 꿈쟁이들이 만든 '꿈의 날'이다. 이 날만큼은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나눴으면 한다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왜 하필 9월 9일이냐는 질문에, 그 날은 모티브 하우스의 창립기념일이기도 하지만 꿈을 말한다는 의미에서 한자 입 구(口) 자를 빌려 쓰다 보니 구구(口口) 날이 되었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꿈의 날… 정말 이런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히 드는 요즘이다. 내 영혼과 소통하고, 내 옆의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어쩌면 '꿈'이라는 단어에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포커스인물 = 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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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효 2011/10/23 [02:01] 수정 | 삭제
  • 감사 합니다 :)
  • 네이프리 2011/10/19 [02:19] 수정 | 삭제
  • 참~ 좋은 기자분이신것 같아요^_^ 고소연 기자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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