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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중과 소통하는 밴드 N.E.S의 리더, 장재영의 음악 속으로

“편곡을 할 때는 언제나 춤을 추면서 해요”

김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10/21 [20:15]

[인터뷰] 대중과 소통하는 밴드 N.E.S의 리더, 장재영의 음악 속으로

“편곡을 할 때는 언제나 춤을 추면서 해요”
김현경 기자 | 입력 : 2011/10/21 [20:15]
▲ 대중과 소통하는 밴드 N.E.S의 리더 장재영씨     ©고소연 기자


(뉴스쉐어=경기서북본부) 음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절로 어깨가 들썩이고 의자에 닿은 엉덩이가 점점 불편해진다. 결국엔 일어서서 손뼉을 치며 어느새 춤을 추고 있다.

바로 N.E.S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도대체 이렇게 사람들이 춤을 추게 만드는 비결이 뭘까 궁금해서 팀의 리더 장재영씨를 만나보았다.

N.E.S는 정해진 틀이 없는, 백지 같은 팀

먼저 밴드 이름 N.E.S의 뜻을 물어보았다. N.E.S는 Neo Electronic Sound의 약자로 밴드 음악이지만 일반 대중가요처럼 편안한 느낌이 드는 음악을 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밴드라는 뜻이라고 한다.

올해 5월 KBS의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로 데뷔한 N.E.S는 탄탄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파 밴드이다. 밴드 구성원 모두 직장인이지만 이들은 꾸준히 음악을 해온 프로들이다. 10년 넘게 닦아온 연주솜씨에다 무대 위에서의 동선과 동작까지 미리 체크하는 팀원들은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하는 프로들이다.

그러기에 N.E.S는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지 다 소화해내고 더 나아가서는 어린 아이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N.E.S 뒤에 무대에 올라가면 안 된다.”

최근에 N.E.S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생겼다. 바로 ‘N.E.S 뒤에 무대에 올라가면 안 된다’이다. N.E.S의 뜨거운 무대 열기와 관객의 열렬한 환호 때문에 다음 출연할 팀은 부담감이 커져서 무대에서 제대로 공연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겸손한 음악을 하려고 합니다. 음악은 반드시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즐거워할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요”라고 팀의 리더 장재영(이하 ‘장리더’)씨는 진지하게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즐겁고 신나는 음악을 만드는지 비결을 물어봤다. “모든 곡은 제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는데, 곡을 만드는 제가 먼저 신이 나서 쓴 곡은 듣는 사람도 신나게 듣더군요. 그래서 편곡을 할 때는 언제나 춤을 추면서 해요”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골라 듣는 재미, 저렴한 가격에 많은 곡 들을 수 있게

장리더는 대중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가능한 한 저렴한 가격에 다량으로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내년 봄에 나오는 싱글 앨범에도 8곡이나 담을 예정이란다. 대중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가능한 한 여러 장르의 곡을 넣겠다는 계획이다.

“저렴하다고 해서 절대 다른 음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질적으로는 그 어떤 앨범보다 우수하고 뛰어난 음악을 내놓을 거니까요”라고 장리더는 자신 있게 말했다.

사실 그의 목표는 N.E.S의 음악을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도 그들의 클럽(www.irisent.co.kr)에서는 리메이크 앨범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고 들으면서 즐거워할 수만 있다면 그냥 다 듣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어디를 가든 N.E.S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 꿈이에요.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넘치는 에너지의 원천이 무엇이냐고 장리더에게 물었다. 그는 한마디로 ‘독기’라고 대답했다. 대중음악계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켜 모든 사람이 N.E.S의 노래에 중독된 것처럼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하고 싶다는 바람, 이것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장리더와 N.E.S의 마음이다.

포커스인물 =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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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2011/11/01 [16:23] 수정 | 삭제
  • 한번 들어보고싶네요^^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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