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걱정인형만 있다면 걱정 없어요!
‘2011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 행사장의 체험교실
박명희 기자 | 입력 : 2011/10/24 [02:34]
▲ ‘2011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가 열린 일산문화공원에서는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교실이 눈길을 끌었다. © 박명희 기자 | |
(뉴스쉐어=경기서북본부) 22~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는 고양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가 주관한 ‘2011 고양국제호수만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일산문화공원에는 체험교실 부스가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걱정인형 만들기’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과테말라 고산지대의 인디언들은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걱정인형을 손에 쥐어주고 걱정을 이야기하게 한 뒤 베갯머리에 놓고 자게 하는 풍습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자는 동안 그 걱정을 인형이 대신해준다는 것이다.
체험교실 관계자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낄 때, 우울할 때,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말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서북본부 = 박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