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가수다’의 상승세 김경호가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폭풍 가창력을 선보였다.
10월 2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하여 호주 멜버른에서 8차 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고한우의 ‘암연’을 부른 김경호는 평소보다 많은 2천명의 호주 교민들 앞이라 그런지 다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래서 일까.
노래 시작 전 정적이 흐를 때 무대 위 김경호는 새색시처럼 다소곳 예쁘게 서있었다.
그러나 일단 노래가 시작되니 새색시는 어디가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 보여 역시 김경호구나 하는 탄성을 지르게 했다. 이것이 바로 김경호의 매력이다.
‘나가수’는 투표로 탈락자가 결정되는 경연이기에 타지에서 우리나라 가요에 목말라 있는 호주 교민들에게 김경호의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없었던게 안타까울 뿐이다.
무대를 마친 김경호는 “야외무대라 리허설 때보다 좀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아쉬워 했지만, 김경호의 무대를 본 호주 교민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냈고, 조규찬도 ‘엘튼 존’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경연에 3위를 한 김경호는 “리허설때보다 교감이 떨어져 3위도 과분하다. 송구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락커이면서 순정만화 주인공같은 외모에 몸매가 드러나는 쫄바지, 그리고 긴 생머리.
그러면서도 가끔씩 튀어나오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반전을 주는 김경호.
요즘 우리나라가 K-POP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나가수’ 호주공연으로 우리나라에는 아이돌도 있지만 김경호 같은 락커가 있다는것을, 가창력있는 많은 가수가 있다는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온 것이 큰 성과라고 할 수있다.
이날 조규찬은 ‘이별이란 없는거야’를 불러 5위를 했으나 1,2차 합산 득표율로 안타깝게 탈락한 가운데 다음주에 있게 될 원년멤버들의 경연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있게될지 기대되는 바이다.
연예스포츠팀 = 김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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