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래하는 사이언티스트,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민정오로라처럼 신비하고 다채로운 면모의 소유자
(뉴스쉐어=경기서북본부)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멋진 캐롤 선물을 들고 오는 당찬 여인이 있다. 실험실의 흰 가운을 잠시 벗고 마이크를 잡은 이민정,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엘리트 이민정씨는 캐나다 유학생 출신으로 토론토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녔다. 캐나다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토론토 대학에서 의과학을 전공했고 올해 초 서울대학교 대학원의 같은 학과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 어떻게 유학을 가게 됐는지 그리고 낯선 곳에서 많이 힘들지는 않았냐고 묻자 “그냥 가고 싶었어요. 다행히 부모님께서 허락하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잘 다녀올 수 있었죠. 물론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어요. 미친 듯이 공부만 했죠. 살아남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라고 대답했다.
“항상 흥얼거리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제 습관이에요.” 열심히 공부를 하다 갑자기 노래를 하게 된 사연이 궁금했다. “N.E.S 장재영씨의 권유로 앨범을 내게 됐어요. 우연히 제 노래를 듣고 음반을 내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워낙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종종 집에서 제 노래를 직접 녹음해서 들어보고는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앨범을 내게 된 거죠.” 또한 여린 외모와는 다르게 힘 있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소유한 이민정씨는 10년 넘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며 취미로 음악을 해왔다. 이렇게 클래식 음악을 한 것과 교회에서 찬양 팀을 해온 것이 노래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 모든 것이 유익이 될 것이라는 낙천적인 성격 이민정씨의 도전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은 부모님의 신뢰 속에서 형성된 자유로운 분위기의 가정환경 덕분이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잘 못해요. 주로 한 가지에 몰두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20대에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차례로 하고 있어요. 지금 노래를 하는 것도 그 중 하나예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모두 다 해보고 싶어요.” 작년에는 운동에 푹 빠지기도 했는데, 2002년 월드컵 기간 동안 탄탄한 배 근육이 보이는 섹시하고 귀여운 응원의상을 입은 사진이 기사에 실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단다. 마지막으로 이제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대중으로부터 어떤 얘기를 듣고 싶은지 물었다. “노래를 잘한다는 말보다 느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오로라처럼 신비한 매력을 내뿜는 아티스트가 되려고 합니다.” 이민정씨의 데뷔곡 ‘펠리스 나비다’는 이달 말 디지털 싱글로 만나볼 수 있다. 포커스인물 = 김현경, 고소연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신승훈 ‘천일의 약속’ OST, 드라마에 ‘기름’ 붓는 역할 해냈다 ▷ 소년원 도가니, 집단구타·전기충격기·성추행… ‘참혹한’ 실태 ▷ 이마트 외 대형마트들, ‘한우데이’ 맞아 전 품목 최대 50% 할인판매 ▷ 심형래의 추락, 어디까지? ▷ 한명숙 무죄…‘9억원 수수혐의’ 누명벗은 한명숙 前 총리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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