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나이와 후계자 지목때문인지 잊을 만하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사망설이 자주 언급된다.
지난 3월에도 김정일이 사망했다는 설이 돌았으나, 루머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난 8월 러시아를 방문할 때도 김정일이 사망해 김정일을 닮은 사람이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근거없는 이야기가 인터넷상에 떠돌기도 했다. 8일 오후에도 또 온라인에서 김정일 사망설에 관련된 내용이 트위터를 후끈 달구고 있다. 김정일 사망설이 사실이 아닌데도 번번이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사실이 아닌 내용이 어느 순간 변질돼 사실처럼 올라오기도 한다. 트위터에서는 누가 이런 루머를 퍼트리느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정일 사망설이 나돌 때마다 증권가의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한다는 점에서 증권가의 루머일 가능성도 높다. 오늘 코스피 지수 또한 마감 직전, 김정일 사망설이 유포되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화 환율 또한 영향을 받아 전날에 비해 4.1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정세상 북한의 상황에 따라 정치적, 경제적 파장은 엄청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루머가 나돌 때마다, 김정일 사망설에 대해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고령의 나이와 그동안의 병세를 생각해본다면, 김정일 사망 가능성은 절대 가볍게 다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즉 언제라도 일어날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며 그로 인한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 한반도와 국제 정세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내용을 루머로 퍼트리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무감각해진다는 면에서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포토]아이유, '시스루룩으로 도발적인 매력 과시!' ▷ 이정재, 꼿꼿한 자세와 민낯도 우월 ▷ 일본 지진 또 발생, 끝나지 않는 지진 쓰나미! ▷ 혁신과 통합, 안철수에 구애…같이? 따로? ▷ 교회 '장로'들이 말하는 신천지의 오해와 진실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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