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외교통상부 주최로 1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간 경제, 교육, 과학, 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정부·기업·학계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7년 외교통상부 주도로 출범한 정례 협의체로서 지난 4년간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중앙아시아 5개국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즈,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며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와 유럽간 교통, 물류의 요지로서 중동 다음으로 풍부한 석유, 가스자원을 보유하며 2004년부터 2010년간 평균 7%내외 고도성장을 구가하여 차세대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중앙아 5개국 외교차관 또는 차관급 인사를 수석대표로 하여 각국 정부 대표단, 기업인, 학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과학․기술, 국토개발, 전자정부, 스포츠 분야 의제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간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 그리고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수석대표들간 양자회담을 병행 개최하여 양국관계 현안 및 실질협력 확대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동 협력포럼 개최 계기에 오는 16일 ‘제4차 한-중앙아 투자포럼’과 ‘한-중앙아 기상협력포럼’이 연계 개최되어 양 지역간 교역, 투자 활성화 및 기상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2007년 출범이후 최초로 중앙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중앙아 지역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중앙아 국가들의 독립 20주년 및 2012년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간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역간 우호적인 협력 분위기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동북본부 = 김좌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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