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랑의 김치’ 37,800포기로 온정 나눠요25개 자치구 노인종합복지관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 전달
서울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산지에서 직접 구입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등에 공급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11월 14일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공사에서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제4회 가락시장 김장나눔 행사’ 를 열고 14일∼18일 4일간 생활이 어려운 9천여 가정에 사랑의 김치 37,800포기를 전달한다고 오는 14일 밝혔다. 금년 김치나눔 행사는 전국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농수산물공사와 한국청과 등 6개 법인에서 배추 총 37,800포기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배추·무 가격의 하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생산 농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예년에 비해 많은 양의 배추를 특품으로 선별하여 구매하였다. 평소 독거노인을 돌봐주고 있는 도우미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9,500여 가구에 제공하게 되고, 여기에 들어가는 김장비용 3억 여원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도매시장법인 등 가락시장 유통인이 분담하였다. 또한,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은 사회취약 계층을 위하여 김장김치 제공뿐만 아니라 연중 푸드뱅크 운영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산 농가와 도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도시와 농촌으로부터 더욱더 사랑받는 가락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김치나눔 행사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김장을 담글 때 ‘배추 3포기 더 담그기’ 캠페인을 벌여 배추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가정에서 김장을 담글 때 가구당 배추 3포기 더 담그기 캠페인을 김장철인 11월15일∼12월 15일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른 소비지역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9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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