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하여 집중 지원 육성하는 '부산 고교 희망인재양성 프로젝트’ 제1기 멘토 멘티 결연식을 2011년 1월 5일(수요일) 14시에 부산시교육청 5층 중강당에서 개최했다.

부산 고교 희망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  고교생중에서 학구열이 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대학생 멘토를 결연해 줌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여 미래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4년에 걸쳐 35명의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된다. 다른 멘토링 사업과는 달리 한 학생에 대해 1:1로 2년 연속 결연지도를 함으로써 학생의 성취동기부터 강화하여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임혜경 교육감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따뜻한 교육의 일환으로서, 멘토링 과목은 국어·영어·수학·과학 ·사회 중 학생이 취약한 2개 과목에 한해 주 2~3회, 1회 2~3시간 수업으로 학기당 144시간의 교과학습 지원을 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를 한다.

또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체험하는 현장학습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진로 지도 등 인성 교육도 아우르게 된다.
 

▲     © 부산교육청제공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1기 대학생 멘토는 협약 대학(부산대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으며, 멘티의 학업 지원과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대학에 진학한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고등학생 멘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학생 중 학업 성적이 상위 3% 이내에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다.
   
특히 이 사업은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을 지역 인재 양성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후원함으로써 범시민적 차원의 향토 인재 양성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점에서 기존의 멘토링 사업과 크게 차별화된다.

제1기 후원기업으로 삼주 ENG(대표 장명주), 송강 중공업(대표 김덕섭), 성보 전기(대표 배영호), 우진테크(대표 양기석), 아이온FG (대표 이용민) 등 5개 부산 기업이 참여하였다. 
 
이 날 결연식에서 임혜경 교육감은, "진정한 교육복지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가진 학생들이 주변 환경 때문에 좌절하고 실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교육을 질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달려있다는 점을 함께 인식하고, 희망인재양성 프로젝트에 시민공동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