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호프집·소주방 등 야간 주류전문음식점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적발
대학가 및 지하철역 주변 ‘주류전문취급음식점’ 149개소 원산지표시 민·관합동
김정 기자 | 입력 : 2011/11/23 [14:12]
서울시는 지난10일 야간에 대학가 및 지하철역 주변 주류전문 음식점 149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에 대하여 자치구 직원과 시민 명예감시원 71명이 참여한 민·관 합동 자치구간 교차 점검을 실시하여 총 11개소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로 식사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에 비해 원산지관리가 취약한 호프집·소주방·민속주점 등 야간에 영업하는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진 주류전문 음식점이다.
단속보다는 행정지도와 계도 위주로 점검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영업주에 대한 원산지표시 필요성 및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또한 원산지 점검과 함께 내년부터 달라지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사항에 대한 홍보를 위하여 ‘2012년 4월 11일부터 달라지는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고 사전예방을 위해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달라지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사전에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음식점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안내하는 등 현장 홍보를 적극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반한 업소 중 거짓표시 업소는 고발 조치하고 미표시,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위반은 자치구에 통보하여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하게 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를 통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를 정착시켜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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