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해 시정과 2011년도 시정방향 및 속초의 미래발전 비전을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속초시 발전보고회’가 11일 오전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통·반장 등 주민대표와 송훈석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채용생 속초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시정에 대한 참여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우리시의 현안문제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속초시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남은 3년 반 동안 속초산업구조의 점진적 개편과 고부가가치의 해양수산가공산업 육성에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 희망도시·행복도시 속초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1년도 살림살이 규모, 주요업무 추진계획, 속초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프리젠테이션 보고가 있었다.

보고회 발표에 이어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속초시 발전을 위한 발전 방향, 시민들이 생각하는 시정에 대한 바람과 주민 건의사항 등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한 해 동안의 시 살림살이 등 현안보고를 통해 시민이 공직자를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본부 = 조민지 기자 eekfrlwhd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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