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원본 공유를 통한 상생기반 마련에 방송3사와 독립제작사협회 합의
교양 프로그램 촬영원본 공유를 통한 신규 저작물 제작으로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1/11/29 [13:40]
교양 외주제작 프로그램 제작을 활성화하고 외주제작사의 콘텐츠 활용 확대와 신규 수익모델 개발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독립제작사가 촬영원본을 활용해 신규 저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방송3사와 독립제작사협회는 최대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29일 ‘방송사-외주제작사 상생기반 마련을 위한 촬영원본 활용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방송3사와 독립제작사협회가 촬영원본 활용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교양물을 제작하는 외주제작사는 방송사와의 계약을 통해 촬영원본을 이용하여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여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는 등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길이 열려 외주제작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촬영원본이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촬영된 편집 전 영상으로 지금까지는 방송용으로 편집된 내용 이외에는 사실상 사장돼 재활용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와관련 방송통신위원회 편성평가정책과장은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외주제작사들이 촬영원본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프로그램 제작에 기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수익확대가 기대된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앞으로도 방송제작환경을 개선하고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상생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동북본부 = 김좌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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