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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내년 1월초 뉴타운 입장 밝히겠다” 선언

김정 기자 | 기사입력 2011/11/30 [18:14]

박원순 서울시장 “내년 1월초 뉴타운 입장 밝히겠다” 선언

김정 기자 | 입력 : 2011/11/30 [18:14]
뉴타운 정책을 두고 정부와 주민들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박원순 서울 시장이 “서울시 재건축 정책은 정부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내년 1월에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겠다” 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오전에 있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뉴타운은 지난 시장 때부터 이뤄진 여러 일들을 정리하는 입장이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지구마다 다르고, 시민들과의 합의도 다 다르다” 고 말했다.

그리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내년 초에는 서울시의 뉴타운 해법을 내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뉴타운 재개발에 관해 개포지구 등 재건축 정비사업 구역 지역은 잠정 보류가 된 지금 관련 부동산들과 주민들은 그야말로 찬바람이 아닐 수 없고 원성이 수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포지구 같은 경우 과거와 변화없이 도시계획위원회에거 결정한 내용이며 서울시에서 보완을 요청하는 결정은 예전과 다른 것이 없다” 그리고 “기존 절차에 따라 해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재개발보다 기존 주거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법도 재시하였으며 필요하다면 지금 현재와 같은 혼란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도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을 말하겠다” 고 밝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정책이었던 뉴타운 정책은 서울시의 중요갈등원인으로 부상했다. 이로 인해 뉴타운 정책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정적인 힘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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