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는 자연방사능 물질인 라돈의 구거형태 등에 따라 얼마나 존재하는가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라돈 저감대책을 마련하고자 주택 라돈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자연방사능 물질이다.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많이 유발하는 물질로서 85~95%는 토양으로부터 건물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온다.
이에 따라 태백시에서는 실내 라돈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인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 37개소를 대상으로 라돈검출기를 설치키로 하였다.
회수된 검출기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분석하여 국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자율적 라돈 노출 저감 유도 및 라돈 관리 매뉴얼 등을 마련하여 보급키로 하였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의 세부형태, 건축연도, 거주기간, 지하수 사용유무, 폐질환 발생유무 등 환경노출 영향요인도 함께 조사키로 하였다.
강원본부 = 정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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