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이자 직장인으로 근무하는 김영순(사파동) 씨는 아침 출근시간에 버스를 타고 가면서 스마트 폰 속으로 창원시에 정책을 제안한다.
"여성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변기 수 확충, 파우더룸, 어린이용 대소변기, 기저귀 교환대, 헤어드라이기 설치 등 여성편의 시설을 확충을 권장내지는 설치하고 이들 시설이 우수한 기관은 여성시설 인증제도를 도입해 시설 확충을 유도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성들의 경우 신체적으로 남자들에 비해 운동신경이 다소 부족하므로 공공기관의 장애인 주차시설 옆에 노인 여성주차시설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희망창작소 포털사이트에 이들 내용이 게시되면 희망창조 누리단과 시민, 공무원 들은 이 내용에 대한 댓글 토론을 통해 제안된 아디이어를 구체화시킨다. 그리고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이 참여한 실현회의를 통해 시책의 구체화와 실행여부를 결정한다. 이는 올 6월이면 창원시가 창원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창원시에 희망사항을 제안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창원시-시민간의 쌍방향 열린 소통공간이 ‘m(모바일)-100만 희망창작소’에서 구현될 한 장면이다. 기존의 인터넷상의 시민아이디어방 운영은 시민 의견을 제시하고 행정부서는 단순히 결과를 공지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보고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일반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포털 공간에서 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제안의 실현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다. 시는 이번 시책을 시정에 도입하기에 앞서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해 본 결과, 시정에 대한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안제도로 인터넷(휴대폰)을 통해 24시간 접근 가능한 시민아이디어 제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행하게 됐다. 사이트의 기본구성은 정책제안, 정책토론, 실현회의, 사업평가방으로 구축될 것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앞으로 용역 등을 통해 구체화될 것이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참여자들에 대해 활동지수, 활동레벨 등 사이트 내 재미나는 요소를 도입하고 제안, 댓글 등 활동포인트별로 활동지수를 부여하고 회원을 등급화 할 예정이며 월별 우수한 회원과 아이디어 우수제안자에 대해서는 표창과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생, 버스 운전사, 노인, 여성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희망창작소’를 운영해 계층별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시책 실현이 중요한 만큼 시민제안 아이디어 실현 우수공무원에게도 시상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m-100만 희망창작소가 100만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참여시정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반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김한울 기자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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