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재학중인 여자3호가 남자 4명에게 선택을 받아 '의자녀'로 등극되어 눈길을 끌었을뿐 아니라, 남자친구가 있다는 폭탄발언에 일순간 현장은 싸늘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
여자5호는 모두가 한 데 모인 자리에서 "여자3호님 남자친구 있다"라고 폭로하며 "여자3호의 핸드폰을 보다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분위기가 살벌한 가운데 여자3호가 꺼낸 한 마디에 다시 남자들은 울분을 참지 못했다. 이는 "죄송하다. 근데 몰래카메라다"라고 외치며 여자5호와 배꼽을 잡고 웃었던 것. 이러한 상황에 남성들은 불쾌감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남자 출연자들은 어이없는 이러한 상황에을 지켜보며 "지금 이 상황이 웃기냐", "진실된 마음이 짓밝힌 것 같다. 우리도 웃어야 되냐"며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여자3호의 몰래카메라만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아니다. 남자6호의 남다른 스펙도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는 "아버지께서는 중동에서 건설회사 CEO로 계시고, 형은 보스턴에 위치한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고를 전부 해외에서 다녔다. 한국외대를 졸업했고, 세계적으로 좀 큰 은행을 다니고 있다"고 밝혀 엄친아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첫 도시락 선택에서 '의자녀' 여자3호와 식사를 함께하고 싶었지만, 여자5호를 선택하기도 했다. 남다른 스펙남 남자3호와 '의자녀' 여자3호. 같은 3호지만 호감도는 현재 여자3호는 추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1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으로 본선에 진출했다는 특이사항에 눈길을 끌어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진심을 가지고 장난스런 몰래카메라를 연출했다는 점에서 질타를 받고 있는 여자 3호. 다음 회에서의 이들의 애정라인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