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나노미터를 구분할 수 있는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 세계 최초 개발교육과학기술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낸 연구 성과로 사이언스지 12월호에 게재
크기가 0.1 나노미터 즉 천만분의 1 밀리미터 만큼 차이가 나는 분자들을 분리할 수 있는 완벽한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 제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 학술지인 사이언스지 2011년 12월호에 게재하였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서강대 내에 설립된 인공광합성연구센터의 연구팀의 지난 2년간의 연구를 통해 얻어낸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조법은 지난 30년간 구현할 수 없었던 완벽한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을 재현성 있게 제조할 수 있고, 제조방법이 간단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점과 동시에 경제적이라는 점, 그리고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을 이용한 저비용 저에너지 혼합물 분리공정이 기존의 화학 산업에서 사용되어온 고비용 고에너지 분리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신녹색 기술로 평가된다. 본 성과의 또 다른 특징은 제조 방법의 재현성이 100%이며 분자분리막 제조에 사용된 원료의 100%가 모두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을 제조하는데 사용되어 버리는 시약이 전혀 없다는데 있으며 원하는 분자만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추출하는 기술은 화학 및 관련 산업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미래 핵심기술이다. 종래에 사용되어 온 분자 분리방법들은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경제적 친환경적 새로운 분자분리 방법으로서 분자들을 크기에 따라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하고자 수많은 화학자들이 노력하여 왔다. 실례로 윤 교수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방법으로 제조한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을 사용하여 0.1 나노미터만큼 크기가 다른 두 분자를 99.99%의 이상의 순도로 분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공기 분자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통과하는 초정밀 제올라이트 분자분리막을 개발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지난 2년간 교과부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서강대에 설립된 인공광합성연구센터를 이끌어온 윤경병 센터장은 “교과부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도 전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의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략적 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기동북본부 = 김좌환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7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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