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19일 낮 12시 특별 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열차에서 과로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 국내 수많은 누리꾼들이 국가 안보, 정치,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는 평화가 도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설가 이외수는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에서 깨어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차 안에서 과로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독재가 종식되고 온 누리에 평화가 도래하는 계기가 되기를 빌겠습니다”고 말했다.
평론가 진중권은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 죽었다고 축하하는 건 인간의 도리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조의를 표하자니 그 자가 한 짓이 꾀씸하고, 그래서 심심한 조의는 닭 쫓던 개 신세가 된 남조선 수구꼴통님들께 표하렵니다. 이제 뭐 먹고 사냐?”라고 말했다.
또한 가수 윤도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오늘 오후 2시20분 YTN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이슈&피플 취소”라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을 특보로 보도하기위해 방송사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