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청장 조길형)은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 등 각종 범죄 증가가 예상돼 ‘연말연시 등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주택가 밀집지역, 등하굣길, 독신여성 밀집지역․후미진 골목길 등에 기동대, 상설부대 등 가용경력을 집중 투입해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분위기를 사전 제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금융기관·금은방·편의점에 대한 집중순찰 강화 및 순환식 거점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일제방범진단을 실시하고, 금융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해 금융점포별로 경비원 보강이나 옥외 현금지급기 취약요소 및 방범시설을 보완토록 촉구한바 있다.
강원경찰은 관광지가 많은 강원 지역 특성을 감안한 스키장·콘도, 리조트, 해맞이 명소 등을 찾은 관광객 대상 강·절도,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범죄수사팀을 중심으로 1월1일까지 연말연시 형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효율적인 연말 방범역량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각종 언론매체나 자체방범 홍보물을 이용해 각종 범죄예방법 등 주민방범역량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연말연시 흐트러진 사회분위기, 기강 등을 바로 잡고, 경제 불황의 장기화, 물가상승 등 경제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서민들이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본부 = 임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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