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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원주교회 원주시청 앞 시위, 시민들 “지역 경제발전 기대 건축 찬성”

추위 불구하고 문화 시위 벌여…'공정한 행정 촉구'

임한나 기자 | 기사입력 2011/12/22 [11:54]

신천지 원주교회 원주시청 앞 시위, 시민들 “지역 경제발전 기대 건축 찬성”

추위 불구하고 문화 시위 벌여…'공정한 행정 촉구'
임한나 기자 | 입력 : 2011/12/22 [11:54]
21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원주교회(이하 ‘신천지 원주교회’)의 성도 3천여명은 원주공설운동장에서부터 원주시청 앞까지 대규모 가두행진을 한 후 시청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신천지 원주교회는 성도수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성전 이전을 위해 지난 8월경 1차 건축허가신청을 했으나 구체적인 사유가 명시되지 않은 채 원주시 환경과로부터 불가 처분을 받은바 있다.

취재 결과 원주시 환경과 엄선호 주사는 “교회가 생기면 종소리도 나고 예배 때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없다는 환경과 내부의 의견이 모아져 ‘환경정책기본법 6조’ 조항을 들어 불허 의견을 냈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천지 원주교회 측은 “설계 도면상 종도 없고, 방음 설비도 잘 갖추었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조항을 들어 불가 처분을 낸 것은 종교 편향적 행정이 아니냐”며 의혹을 강력 제기했다. 
 
지난 6월22일과 7월25일, 원주시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신천지대책 원주시 범시민연대’에서는 2차례 신천지 원주교회 건축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시청 앞에서 가졌고 릴레이 1인 시위와 수차례에 걸친 시장, 시의장의 면담을 통해 신천지 원주교회 건축을 불허해달라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어 이런 의혹이 더욱 크게 일고 있다.
  
▲  21일 원주시청사에서 신천지 원주교회가 공정한 행정처리 촉구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 임한나 기자

문화 행사를 통한 평화 시위 후 자진 해산

신천지 원주교회 3천 성도는 ‘건강한 도시 원주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신천지는 깨끗하고 건강한 원주건설을 희망한다’, ‘우리는 원주시의 공정한 행정 처리를 촉구한다’는 슬로건과 함께 ‘행복도시 원주’, ‘아름다운 신천지’, ‘종교편향 금지’, ‘허위, 왜곡, 비방금지’, ‘공정한 행정구현’이란 대형 현수막을 펼쳐 시민들과 원주시에 집회의 취지를 강력 주장하였다.

이날 시청 앞 광장에서 취지문과 결의문을 낭독하는 동안 신천지 원주교회 3천 성도가 펼치는 우산 퍼포먼스로 ‘공명정대’라는 글씨가 펼쳐졌고 이를 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주시청 10층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시 직원들과 대기 중이던 경찰들도 “지금껏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결의대회를 본적이 없다”며 퍼포먼스 펼치는 모습들을 촬영하기도 하였다.

이 광경을 본 한 시청직원은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표정이 너무 밝고 아름답다. 어떻게 저렇게 젊고 패기가 넘치는지 궁금하다. 소문으로 듣던 그런 곳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시청근무하면서 이렇게 질서정연하고 밝은 집회는 처음 본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오해 받아온 신천지, 억울함 호소

신천지 원주교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리 없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해 왔고,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경제발달을 도모했지만, 허위와 왜곡된 보도로 인한 비방을 들어야만 했다”며 “원주기독교연합회는 ‘범시민연대’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신천지가 마치 극악한 집단인 것처럼 비방해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고 원주시의 공정한 행정처리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름다운 신천지 원주교회는 세상에서 오해하고 있는 그런 곳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바른 가르침을 통해 이를 그대로 실천하는 신앙인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열정을 가진 신앙인들이 모이다보니 빠르게 부흥 성장하고 있다. 이에 위협을 느낀 기성교회에서 근거 없는 말로 진실을 왜곡하고 비방하여 원주시 행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무실동에 거주하는 김모씨(74·기독교)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성전건축이 불법이면 모를까 법에 맞는다면 허가해줘야 한다”며 “교회 내에 불법이 있다면 국가에서 법으로 처벌해야 하지만 교회 건축은 합법적이고 공정한 행정으로 허가 해줘야 마땅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원주시 박용훈 부시장은 “행정처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실무자에게 민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답변하라 지시하겠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원주시는 종교편향적인 시각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공정한 입장으로 건축허가를 심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대책 원주시 범시민연대’ 정함철 실무총무는 “교계에서 신천지 원주교회 건축을 반대하기 위해 주장했던 부분 중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 과장되고 과격한 표현이 일부 있었다”고 밝히며 "(신천지) 본부가 (원주로) 오는것도 아닌것이 밝혀진 이상 건축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우리 연대에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강원본부 = 임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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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타도 2012/07/12 [00:19] 수정 | 삭제
  • 신천지는 악마집단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신천지것들한테 받은 피해가
    막대합니다. 신천지들은 겉으로 억울한척, 착한척을 하며 교회안으로 몰래
    침투 이간질을 시키며, 폭행과 살인 협박까지 일삼고, 청소년가출, 이혼 등
    가정 파탄자들입니다. 절대 신천지들은 건물 건축 허가 해줘서는 안됩니다!
  • 쭈아나라 2012/03/05 [14:28] 수정 | 삭제
  • 신천지성도들의 결단력 정말 대단합니다~ 어찌
  • 대한민국 2012/02/20 [22:59] 수정 | 삭제
  • 법대로 시행해주세요 신천지인도 대한민국의 한 국민입니다
  • 자유를 달라 2012/02/20 [22:58] 수정 | 삭제
  • 우리나라는 편파적인 행정집행을 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 사과주스 2012/02/07 [21:49] 수정 | 삭제
  • 법을 잘 준수했다면 허가를 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신천지인들처럼 자신들의 의견을 나타낼 때도 깨끗하고 바르게 한다면 하늘도 감동하리라 생각합니다.
  • 둥둥 2012/01/05 [16:34] 수정 | 삭제
  • 어처구니가없군요.,
    지금이 70년대입니까? 교회서 종소리나게하게.
    교회지어지면 그동네 상권 매출좀 일어날껄요??
    교회있는 지역들이 상권이 활발해진다는 사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참고로 신천지교회는 한국에서 가장빠르게 성장하고있는 교단입니다.
    다른 이권단체 입김보다는 실리적으로 판단내리셨으면좋겟네요.,
    3천이 5천되는거 한순간인게 신천지교회예요.
  • 지혜자 2012/01/02 [15:40] 수정 | 삭제
  •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국교가 아닙니다 기독교가 국교인 나라에서도 이런 행정은 하지 않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몇몇 목사들의 말만듣고 종교편향 행정을 해서는 않됩니다
  • 날마다기뻐 2011/12/28 [23:30] 수정 | 삭제
  • 우리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임에 틀립없다. 그러나 교회를 건축하는데 있어 무분별하게 건축하는 것고 아닐진데 교회에 종소리가 울리면 안된다고 하는 법 조항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는 경기도 여주인데 여주의 한 대형교회인 성결제단의 교회는 높은 건물위에 높게 설치된 종각에서 정오가 되면 종이 아주 크게 울립니다. 그렇다면 이 교회도 철거를 해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 원주 2011/12/26 [15:33] 수정 | 삭제
  • 교회 멀쩡하게 다니던 성도 빼내고 목회자욕하고 이간질시키고 이게 봉사고 헌신이냐?? 어처구니 없은.. 이단도 아는 사이비... 즐빤스
  • 해뜯날 2011/12/24 [10:33] 수정 | 삭제
  • 신천지 원주교회군요~ 기성교회에서 이단이라 불리어지고 핍박하는 교회인가 봅니다- 인터넷을 통해 참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게 되느데~신천지 말씀대성회를 통한 설교말씀과 그들의 행동을 보면 기성교회가 오히려 부패하고 타락한 모습 아닐까 생각됩니다- 원주시청 건축담당자님은 왜곡되고 편파적인 불공정 거래에 놀아나면 안될것 같은데요~?
  • chani~ 2011/12/23 [20:53] 수정 | 삭제
  • 대한민국은 법치 국가 입니다 건축법상 문제가 없다면 허가를 해주셔야 하는것이
    마땅하다 생각이 됩니다 원주시에서도 종교적문제를 떠나 법적으로 문제가 안된다면 허가를 하셔야 겠네요
  • 밝은 소리 2011/12/23 [13:21] 수정 | 삭제
  • 요즘은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에도 캐롤송을 안한다 하지요~이웃에게 피해 줄까봐요~그런데 교회 종소리를 울릴수 있나요?구석기 시대같은 발언이네요~요즘 신천지가 포탈 사이트등에서 뜨던데...분명 이들을 견제하는 적들이 있겠지요? 밝은 사회 깨끗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 같던데~공명한 소리에 귀 기울리는 공무원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홍길동 2011/12/23 [13:16] 수정 | 삭제
  •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교회 종소리가 울리나요~몰라도 너무 모르는 엄주사님 이시네요~옛 종소리가 그립기만 합니다-타당한 이유없이 불허처리된 것은 분명 편파성이 있다는 것으로 밖에 볼수 없겠군요~
  • 아미 2011/12/23 [13:00] 수정 | 삭제
  • 임한나 기자님! 저도 집이 원주시청이 위치해 있는 무실동이라 집회하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자체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사람들도 세우고 정말 질서 정연하게 아주 밝은 모습으로 하더라고요.
    덩달아 경찰들까지도 크게 신경 안쓰고 웃으면서 같이 질서를 유도해 주는데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아름답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았습니다.
    원주시도 공정한 행정을 했으면 좋겠고, 이러한 문화가 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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