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고교 1학년 학생들이 3학년이 되었을 때 응시하게 되는 2014학년도 수능의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하였다.
 
수능 체제를 언어,수리,외국어 부분을 국어,수학,영어로 개편하고, 수준별 편성에 따라 수준별 시험(A,B형)을 도입하고 탐구영역 필수 이수단위를 고려하여 최대 선택 과목 수를 축소하였다.
 
또 수험생의 과도한 수능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만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수능에서 출제하는 내용이 일치되도록 교과 중심의 수능 출제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어 A형 Ⅰ과목과 B형 Ⅱ과목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 할 예정이며 영어 A형은 실용영어 중심으로 영어 B형은 기존 수능 시험의 범위 정도로 출제할 예정이며, 시험 시간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문항 수를 국어, 영어 각각 5개씩 감축하여 2점 문항 35개, 3점 문항 10개로 조정 하고, 수학은 큰 변화없이 수학 A형 수학 B형으로 출제될 계획이다.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는 개편방안에서 발표된 바대로 최대 2과목씩 선택 가능하고 직업탐구의 경우는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취지에 맞게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내용을 반영하고 출제범위는 2개의 개별 과목이 통합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문항수,시험시간,배점을 사회탐구,과학탐구 개별 과목의 2배로 설정할 계획이다.
 
제2외국어의 경우 베트남어를 새롭게 포함하였으며 이 밖의 내용은 기존 수능과 같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동 세부 시행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12월 내에 최종 시안을 확정하고 교과부에 제출, 교과부가 최종안을 확정하면 2012년에 이를 바탕으로 고2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비평가를 실시하여 2014학년도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동북본부 = 김좌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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