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열 세번째 정월대보름민속놀이 한마당 열려
대보름 맞아 민속놀이, 전통먹거리마당, 다양한 공연 펼쳐
정인형 수습기자 | 입력 : 2012/02/06 [15:09]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연기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잊혀져가는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의 계승 발전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기념으로 지난 4일 오후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상원(上元)우리노리’란 제목으로 진행된 민속놀이는 한국청소년마을연기군지회,연기종합사회복지관, 연기청소년자활지원관이 공동 주관했다.
상원우리노리의 ‘상원’은 대보름을 뜻하고 ‘우리놀이’를 소리 그대로 표현한 ‘우리노리‘가 합해진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속놀이마당, 전통 먹거리마당, 공연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특별행사로 소원지쓰기와 대보름골든벨이 열렸다.
▲ 연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13회 정월대보름민속놀이 한마당 개막식이 열렸다 ©정인형 수습기자 | |
민속놀이마당에는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투호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전통놀이를 체험 후 도장을 받아온 선착순 200명에게는 가오리연을 경품으로 주었다.
전통 먹거리마당으로는 인절미 만들기 및 떡매질 체험과 부럼, 나물비빔밥 등 대보름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푸짐하게 준비 하였으며 또한 풍물공연과, 태권도시범공연, 길놀이 등 다양한 공연 마당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연기군에 사는 40대 후반 김정환씨는 “대보름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민속놀이 한마당에 참여해서 다양한 민속체험도 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았다”
하지만 “대대적으로 홍보를 더 했으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을 것 같고, 다음에 할 때는 아이들 위주의 놀이 행사보다는 가족이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대정충청본부 = 정인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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