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 달집태우기 © 윤민정 기자 | |
(뉴스쉐어=경남본부) 6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0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 허남식 부산시장, 서병수 국회의원, 안경률 국회의원, 해운대 구청장, 해운대 경찰서장, 해운대구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였고, 정월대보름 행사를 보기 위해 약 5만여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금년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나외순 해운대 구의회 의장은 "흑룡의 해 떠오르는 정월 대보름달이 길운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며 "올해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운대 달맞이제는 삼국시대부터 유래됐으며, 옛부터 높고 달이 잘 보이는 마을 근처의 산위에 달집을 지어 출입구를 만들고, 환자나 어린이의 속옷에 이름을 새겨 달집 속에 달아 둔 뒤, 목욕 재개 한 후에 달집을 태울때 절을 하고 소원을 빌면 부정을 없앤다는 뜻에서 전해내려 왔다.
또한 해운대 보름달은 "앉으면 해월이요 누워보니 산월이라는" 이광수 시인의 말로도 유명하다.
특히 해운대 와우산 팔부능선, 송정을 따라 달맞이길을 만들어 그 의미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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