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자1호가 결국 짝 찾기에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스펙에 미모까지 출중한 22기 출연진들의 짝 찾기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애정촌의 '공식연인'이라 불릴 정도로 서로 호감을 보였던 여자1호와 남자5호는 결국 최종선택에서 짝이 되지 못했다. 

▲ SBS 프로그램 '짝'에 출현한 일본인 여자1호와 남자5호     (사진 = SBS 방송 '짝' 캡쳐)

여자1호는 남자5호에게 관심이 있었고, 그와의 데이트가 너무 즐거웠다. 하지만 남자5호는 애정촌에서의 시간이 귀했기에 여자1호에게만 매달려있을 수 없었다. 

남자5호는 여자1호에게 "몸이 가는대로 할 것이다. 여자1호님도 지금 남자가 7명이나 되는데 서로 모르지 않느냐"며 "알아볼 기회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와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남자5호는 데이트권을 획득한 후 여자1호가 아닌 여자4호에게 사용했다. 그는 여자4호가 왠지 모르지만 자꾸 눈에 밟힌다고 했다. 

이에 여자1호는 몸져 누웠다. 남자5호는 데이트를 마치고 온 후 자신때문에 누워있는 여자1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1호는 "다른 여자랑 데이트 하고 온 남자1호를 어떤 얼굴로 얘기하면 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좋아서가 아니라 아프니까 옆에 있는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결국 남자5호가 여자4호와 데이트 했다는 사실을 지우지 못한 여자1호는 최종선택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연예스포츠팀 = 엄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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