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결방되는 ‘무한도전’ 대신 ‘MBC프리덤’?
즐겁게 찍은 ‘MBC 프리덤’, 누리꾼들 “눈물난다”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2/02/18 [14:33]
MBC 파업이 장기화되어 가면서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등 인기프로그램의 결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BC 노조가 노조원들이 제작한 'MBC 프리덤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7일, MBC 노조가 주최한 파업 콘서트 '으랏차차 MBC'에서 공개된 'MBC 프리덤' 뮤직비디오는 3분 정도의 분량으로 UV '이태원 프리덤'을 패러디했다.
▲ 유튜브에 올라온 'MBC 프리덤' 뮤직비디오 (유튜브 캡처) | |
공정방송을 주장하는 노조원들의 요구가 담겨 있는 이 뮤직비디오에는 파업에 동참한 기자, 아나운서는 물론 PD와 카메라, 기술 분야의 노조원들이 출동해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MBC파업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즐겁게 찍으신 것 같은데 왜 눈물이 나죠?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와, 동영상보면서 소름 돋았다" 등 응원의 글을 올리고 있다.
반면 길어지는 파업으로 인해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방영되지 않자, 이에 대한 항의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 또 무한도전 결방, 대체 언제 볼 수 있나요?", "내 유일한 주말의 즐거움이 사라졌다. 무한도전…빨리 돌아와"라며 안타까워하는 시청자들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연예스포츠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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