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본부=뉴스쉐어) 제13회 울산마라톤대회가 지난 3월 1일 문수국제양궁장 일대에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전국의 마라톤 동회회원 및 시민 4500여 명이 봄바람을 가르며 뛰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울산지부 좋은세상만드는사람들(이하 (사)좋은세상만드는사람들)의 봉사자 250여 명이 모여 3.1절을 기념해 31명의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를 선별,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 박상진 의사 등의 얼굴을 티셔츠에 부착하고 ‘현대판 독립 운동가’가 되어 마라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양손에는 태극기를 힘차게 휘날리며 콧수염으로 근엄한 얼굴을 연출해 ‘현대판 독립 운동가’로 변신해 일본 독도망언 철회를 외쳤다.

또한 태극문양과 각종 캐릭터를 ‘페이스페인팅’으로 표현, ‘손지장 태극기’(150cm*100cm)의 태극문양인  음(陰 : 파랑)과 양(陽 : 빨강)을 전국의 시민들이 각 500여 개의 손지장으로 완성해 나가며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박맹우 시장, 울산시의회 박순환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시상자로 참가했다. 남자부 풀코스에서는 정석근(경기)씨가 2시간32분43초의 기록으로 우승, 여자부 풀코스는 김영희(울산)씨가 2시간58분4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편 (사)좋은세상만드는사람들은 이번 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시상팀 4등 수상과 더불어 감사패를 육상연합회 측으로부터 받았다.

▲ 지난 3.1절을 맞이하여 열린 제13회 울산마라톤대회에서 (사)만남 울산지부인 좋은세상만드는사람들에서 한국인뿐만 아니라 참여한 외국인에게도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에 대해 알렸다. 이날 ‘손지장 태극기’ 만들기 행사에는 500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김영주 기자

▲ 지난 3.1절을 맞이하여 열린 제13회 울산마라톤대회에서 (사)만남 울산지부인 좋은세상만드는사람들에서 아름다운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손지장 태극기’ 만들기 행사에는 500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들이 참석하는가 하면, ‘페이스페이팅’, ‘치어’ 공연 등을 선보였다.     ⓒ 김영주 기자

울산본부 = 김영주 기자 inju19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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