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차인표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차인표가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19일 밤 방영된 이날 방송에서 배우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와의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두딸의 입양, 자신의 멘토인 김정하 목사 등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 

90년도 신애라와 함께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차인표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는 “신애라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드라마에 합류해준 고마운 마음에 결혼까지 해준 것”이라며 반전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두 딸을 공개입양하게 된 사연을 전하며 “입양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가족이 생긴 거니까 축하받을 일”이라면서 “예은이를 입양하면서 거액의 상금을 받았고 그 돈으로 많은 아이들이 수혜를 받았으니 기적”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멘토가 조그만 개척교회의 김정하 목사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쓰레기”라면서 자신의 인생에 큰 깨달음을 준 김정하 목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두닦이로 7명을 후원하며 루게릭병에 걸린 김목사는 이날 방송에 아내와 함께 출현해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누는 데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10.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연예 스포츠팀 = 엄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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