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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상과 비슷한 백일해, 전남 한 고교서 집단발생

중간고사 기간 평소보다 기침환자 많아 14일 보건소 신고

조아람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2/05/25 [22:19]

감기 증상과 비슷한 백일해, 전남 한 고교서 집단발생

중간고사 기간 평소보다 기침환자 많아 14일 보건소 신고
조아람 수습기자 | 입력 : 2012/05/25 [22:19]
▲연도별 백일해 환자 연련분포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전남 영암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감기 증상과 유사한 백일해가 집단 발생해 의심환자만 200여명으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백일해는 ‘백일동안 기침하는 병’ 이라는 유래와 같이 기침 증상이 심하다. 이 학교에서 지난 3월부터 기침 등의 증상으로 백일해가 의심되는 환자는 200여명이다.

질병본부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중간고사 기간 중 기침 환자가 평소보다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 14일 보건소에 신고했다. 이후 관할 보건소 및 시·도에서 환자 규모 파악 및 원인 병원체 규명을 위한 초기 역학조사를 실시, 지난 3월부터 기침과 인후통을 주증상으로 의심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질병본부는 “백일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환자를 격리하고 비감염자에 한해서 예방 접종을 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밝혔다.

거의 사라진 질병에 가깝다 여겼던 백일해는 2009년부터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고, 이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 접종 효과가 성인이 되면서 효과가 약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백일해는 감염력이 80%에 이르고 아기들에게 감염될 경우 폐렴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국가필수예방접종인 백일해 예방접종을 스케줄대로 모두 완료하는 것이 좋다.

백일해 감염방식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7~10일(4~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처음에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차차 기침이 심해지며 발작적인 기침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

백일해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만약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기본적인 격리와 기침으로 나오는 파편물들에 다른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게 비말 격리를 해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본부 = 조아람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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