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일본 최대 여행사 및 대형 슈퍼마켓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일본인 관광객 유치 및 전남농산물 수출 확대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도에 따르면 일본 방문 첫날인 이날 박 지사는 후쿠오카에서 일본 최대규모 해외전문 여행사인 (주)TJB큐슈, 일본 대형슈퍼마켓 체인업체인 (주)트라이얼 컴퍼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주)TJB큐슈는 전남지역 일반광광상품과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전남에서 개최되는 4대 국제행사와 연계한 상품기획·판매와 일본인 관광객을 모집해 전남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주)트라이얼 컴퍼니는 그동안 곡성멜론 등 전남산 신선 농산물을 수입해 후쿠오카 지역 자사체인 점포에 공급해왔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남도의 취급 품목을 늘리는 한편 일본 전 지역으로 판매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이번 관광·농수산수출 분야 업무협약 체결로 지속적인 일본인 관광객 수요 창출은 물론 지역 최대 농수산물 수출국인 일본에 더욱 안정적인 수출 공급선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박 지사는 업무협약식에 앞서 현지 관광, 농수산물 수입업체 관계자, 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전남지역의 섬, 갯벌·해안선, 슬로시티 등 비교우위 해양관광자원과 친환경농업 현황을 소개하고 F1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2국제농업박람회,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대한 홍보 협조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전남 본부 = 정경희 기자 jkh961561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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