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1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서대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도서대여서비스는 의정부1동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 회원들이 이웃을 위해 책으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현재 5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서운영위원들이 장애인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도서 대출과 회수는 물론 장애아동에게는 책을 읽어주는 활동까지 펼치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의정부1동의 작은도서관 도서운영위원들은 1주일에 한번씩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도서운영위원 김미성씨는 본인이 봉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인의 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자녀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녀들과 함께 방문, 자녀들이 장애아동에게 책을 읽어 주도록 하는 등 산교육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의정부1동 도서운영위원회장 피교숙씨는 우리가 베푼 작은 관심과 돌봄이 이웃에게는 큰 행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책 읽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도서대여서비스는 의정부1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