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학교폭력 없는 희망도시 의정부 조성을 위한 ‘2012년도 제2차 학교폭력 대책협의회’를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협의회는 시, 경찰서, 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및 시의원, 학교 교장 대표, 시민단체 대표자 등 17명의 위원으로 지난 3월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는 1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 경찰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예방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와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월 의정부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 이를 위한 6대 중점 과제와 35개의 추진과제를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시, 경찰서, 교육지원청 3개 기관간 학교폭력 예방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학교폭력 예방 범시민 실천 결의대회’ 개최, 지난 6월 2일 청소년상상페스티벌에는 1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여 범시민이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월 학교폭력 T/F팀을 구성 주 1회 회의를 실시하고, 학교폭력 안전드림팀 운영, 학교전담경찰 확대 배치, 학교 교사 대상 명예경찰 및 어머니폴리스 확대 위촉, 학교폭력 가해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쳐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컨설팅 대상학교를 지정 학교폭력 유형 분류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Wee센터와 지역사회 상담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 효(孝)중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장인 김정진 부시장은 “본 협의회를 통하여 각 기관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이어져 근본적으로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