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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HTML5 차세대 웹 표준으로 웹 환경 개선·인터넷 산업 경쟁력 잡기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7/12 [16:44]

방통위, HTML5 차세대 웹 표준으로 웹 환경 개선·인터넷 산업 경쟁력 잡기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2/07/12 [16:44]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우리나라의 웹 환경 개선과 인터넷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HTML5는 우리나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비표준 기술인 ActiveX를 현격하게 줄이는 것은 물론, 구글·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OS 플랫폼 중심의 인터넷 생태계를 개방화시켜 플랫폼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콘텐츠·서비스·S/W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최적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웹 기반의 공인인증서 표준화 추진, 5년간 HTML5 전문인력 3,000명 양성, 공공·민간 웹 사이트의 HTML5 전환 지원 등 총 15개의 정책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주요 추진과제로 웹 기반으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금처럼 비표준 기술인 ActiveX를 이용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로 ‘공인인증서’를 직접 불러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웹 기반 전자서명 기능”과 “인증서 관리 기술”에 대한 개발 및 표준화가 필요하다.

“웹 기반 전자서명 기능”은 이미 금년초 부터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증서 관리 기술”에 대한 표준화는 방통위가 민간 전문가 및 ETRI 등을 통해 금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14년까지 표준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표준화에 성공할 경우, 금융위, 행안부와 협의하여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에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5년간 HTML5 전문인력 3,000명 양성한다. HTML5는 국내업체가 글로벌 플랫폼 업체의 제약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내업체의 대응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HTML5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재교육 인력 및 신규 인력이 3만명 이상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수준별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5년간 3,000명의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기존 웹 개발인력의 재교육을 위해서 전문 강좌를 개설하되, 실무 기술 중심으로 단기 집중 교육을 실시하여 1500명을 양성한다. 한편, 석·박사급 고급인력은 3~5개의 특화 대학을 선정, 기술개발과 연계하여 250명을 육성한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HTML5 커뮤니티 및 동아리”도 매년 1천만원씩 10개의 동아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취업희망자 교육은 대학, 특성화고 등 취업 예정자와 미취업 청년층에게 기업 현장과 직결된 HTML5 교육을 실시하여 매년 250명씩 총 1,25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취업 인턴제 사업”과 연계하여 교육 후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또한 특성화고 등의 교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200대 공공·민간 웹 사이트의 HTML5 전환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웹 사이트에 대한 HTML5 적용이 현저히 뒤처지고 있다.

따라서 파급효과가 있는 공공기관 사이트와 기술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사이트 200개에 대해 3년에 걸쳐 HTML5로의 전환을 지원하여 국내 웹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그 외 개발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HTML5 관련 표준문서 20종을 연차적으로 한글화하여 보급한다. 웹 표준문서 한글화는 웹 개발자 대상 전문성 설문조사결과, 정부지원이 필요한 항목으로 나왔다.

HTML5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 촉진 및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HTML5 Investment Fair”를 정례화하고, 중소 벤처 ICT 기업에게 기술정보 및 동향, 장비 컨설팅 등을 제공해 주는 “HTML5 지원센터”도 설치한다.

방통위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을 통해 국내 웹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상관없이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하고, 구글·애플이 장악중인 OS플랫폼에 대한 의존을 줄여, 넓어지고 개방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콘텐츠·서비스·S/W 기업이 맘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동북본부 = 김좌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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