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랑 기자 기사입력  2012/07/27 [15:07]
강원도 원주굽이길, 배부른산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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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원주굽이길 배부른산     ©신예랑 기자
 
(뉴스쉐어=강원본부) 토요일 오후 느즈막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 산책겸 나선 원주 굽이길 배부른산을 오르기로 했다. 몇 년째 신발장에서 잠자던 등산화를 꺼내 신고 얼음물을 들고 카메라를 챙겼다. 특별히 손수건 한 장을 목에 두르고 원주굽이길로 지정된 25곳 중 가장 집에서 가까운 배부른산을 선택해 출발했다. 

 황토길따라 오른 길, 고랑이도 함께 걸어
 
▲ 소원을 담은 돌탑     © 신예랑 기자


 
 
 
 
 
 
 
 
 
 
 
 
 
 
 
 
 
 
 
 


배부른산은 원주시청을 감싸고 쉽게 오를 수 있는 등배부른산은 원주시청을 감싸고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다. 원주시민이라면 한번쯤 오를만한 산으로 그리 높지도 험난하지도 않으면서 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강원도에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단체로 한번쯤 도전해 보는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흙길 9㎞ 정도 올라야 하는 배부른산은 2시간~2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원주시의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바로 앞에 산을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눈앞에 보인다.

현재 봉화산을 통해 배부른산에 이르는 등산로는 많다. 그러나 이날 본지 기자는 원주시의회에 차를 세우고 원주 문화관광부에서 알려준 안내에 따라 오르기로 했다.

원주시의회 야외주차장 뒤쪽 등산로로로 진입하면 90여m지나 봉화산 산림서비스알림표지판이 나온다. 알림판을 산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흙길을 따라 오르면 중간 중간 자작나무숲과 소나무 가지들이 햇볕을 가려주며 작은 산책길을 걷는 기분이다. 평지에 가까워 어린이들과 함께 올라도 무리가 없다.

10분정도 오르면 봉화산방향, 배부른산 방향의 갈림길 표지판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우측 봉화산 정상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하는데 표지판에서 200m 거리다.

이 지점에서 배부른산 정상까지는 약 2.7㎞이며 좌측 방향의 내리막 나무계단을 이용해 오른다.

좌측 계단을 이용해 오르내리기를 두어 번 하다보면 예비군 훈련용 진지도 여럿 보이는데 그만큼 이 산이 원주를 지키는 중요한 곳임을 알 수 있다.

한참을 가다보면 고압선 철탑이 보이고 갈림길에 선다. 우측으로 80m 가면 가마바우(일명 거북바위)가 나타나는데 어디에서 돌을 날라 누군가 쌓은 돌탑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10여 분 더 내려가면 철탑과 약수터가 있으며 우회등산로로 많이 이용된다.


▲ 가마바위, 거북바위라고도 불린다.     © 신예랑 기자
 
피톤치드 공기청청 숲길로 알려져 있어

가마바우까지 가는 길에는 협착한 골짜기를 오르게 된다. 산은 높지 않으나 아기자기하게 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등산로 옆으로 가끔 고랑이도 함께 걷고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마바위에서 유턴해 우측 배부른산 방향으로 숲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해 가다 보면 두 사람이 함께 하기에도 좁은 길,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다보면 진달래, 생강나무, 들국화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준다.

폭염이 저리가라 할 정도로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청정바람은 더위를 식혀준다.

좁은 오솔길 따라 오르다 보면 가파른 계단과 함께 로프가 나타난다. 정상에 가까워 올수록 길은 험해진다. 이곳을 오르면 바위능선이 나타나며 곧 해발 419m의 배부른산 정상에 이른다.

행가리 방면으로 약 20여 분 계속 가면 무실동 이마트 건너편 충정교회 뒤편으로 내려가게 된다.


▲ 배부른산 정상     © 원주시문화관광부

원주시의회 주차장 주변의 시청공원은 야외공연장, 야외분수, 연못, 조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시설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다.

출발점 : 원주시의회 주차장 (무실동 1번지)
도착점 : 원주시의회 주차장 (무실동 1번지)
코스 의회주차장 ⇒ 봉화산 갈림길 ⇒ 가마바위 ⇒ 배부른산
 
강원본부 = 신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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