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틈탄 팔도·삼양라면 일제히 인상
참치,맥주값 등 줄줄이 도미노 인상에 서민 가계 울상
박현경 기자 | 입력 : 2012/08/01 [16:36]
맥주, 라면, 우유, 참치캔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식음료가 줄줄이 인상되고 있어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 삼양라면에 이어 사조그룹, 동원F&B도 가격인상을 단행해 식품업계 가격 인상 도미노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더불어 팔도도 ‘왕뚜껑’과 ‘도시락’ 브랜드를 포함한 일부 라면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6.2%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왕뚜껑’,‘도시락’ 등 컵라면은 공급가 기준으로 6.1% 인상되며, ‘틈새라면’,‘빨계떡’, ‘일품짜장면’ 등 봉지면은 8.2% 인상된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으로 왕뚜껑은 1천원에서 1천50원으로 오른다.
‘꼬꼬면’, ‘남자라면’, ‘놀부부대찌개면’등 일부 품목 가격은 유지된다.
왕뚜껑의 용량을 줄인 ‘왕뚜껑 컵’과 ‘도시락’은 각각 800원에서 850원으로 값이 상향 조정된다.
팔도의 라면값 인상은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생활경제팀 =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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