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시추에 착수한 Mamba NE-2 탐사정은 5,365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200m 두께의 가스층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가스가 발견된 탐사정은 Area4 광구의 다섯 번째 탐사정(Mamba NE-2)이며, 발견잠재자원량은 약 10Tcf(약 2.3억 톤)에 이를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동광구에서 작년에 22.5Tcf를 발견하였으며 올해 39.5Tcf를 추가로 발견하여 현재까지 동 광구에서 발견된 총 발견잠재자원량은 62Tcf(약 14억 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위 사업관련, 김황식 국무총리의 모잠비크 방문 시 게부자 대통령 및 알리 총리를 예방하고, 양측은 한국이 LNG 플랜트 건설과 생산된 천연가스 판매를 주도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달 10일 예정된 모잠비크 광물자원부 장관 방한에 구체적으로 추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번째 시추에 성공한 Area4 광구의 발견잠재자원량과 인근 Area1 광구의 발견잠재자원량을 합산할 경우, 모잠비크 해상광구의 전체 천연가스 발견잠재자원량은 현재까지 120Tcf로 확인된 바, 이란과 카타르(천연가스 매장량 약 1900Tcf)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페르시아만에 이어 풍부한 해상 천연가스 매장지로 평가될 전망이다.
서울본부 = 류창근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