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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 변화하는 마을 새로운 반송 만들기 착수

거주환경 개선, ‘인문학 강좌’ 통한 ‘소통·공감도시’ 만든다

박현경 기자 | 기사입력 2012/08/06 [16:36]

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 변화하는 마을 새로운 반송 만들기 착수

거주환경 개선, ‘인문학 강좌’ 통한 ‘소통·공감도시’ 만든다
박현경 기자 | 입력 : 2012/08/06 [16:36]
해운대구 반송1동(동장 이경우)은 부산의 대표적인 정책이주지역인 반송동을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한 ‘변화하는 마을, 새로운 반송 만들기’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반송동의 역사 문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종합재생 프로젝트이다. 낙후된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인문학 강좌를 통해 주민들 마음속에 애향심과 자긍심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반송1동은 다섯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운 마을창조를 위한 ‘반송인문대학’, 생활복지 실현을 위한 ‘마을카페․골목대학’, 마을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골목길 토론방’,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착한 저잣거리’,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산사․인문학콘서트’ 등이 그것이다.

다섯 가지 사업 중에서 ‘착한 저잣거리’ 사업이 스타트를 끊는다.

골목길환경개선사업비 1천5백만원을 확보해 이달 초 사업 시행에 돌입했다.

착한 저잣거리는 주민협의체, 대학생 자원봉사자, 전문 컨설턴트, 동주민센터가 힘을 모아 반짝이는 이색 아이디어로 침체일로의 골목상권을 ‘문화골목길’로 되살리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반송1동 주민센터 뒤편에 위치한 ‘반송 장산길’. 50여 개의 업소가 성업 중이었으나 3년 전부터 인근 상권에 밀려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다. 음식점과 미용실 등 25여개의 업소만이 남아 썰렁한 분위기다.

지난해 6월 건물주 등 지역주민 25명이 ‘반송 장산길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상가 앞에 야간 조명등을 설치하고 상가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자구노력을 벌여왔으나 주민들의 발길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상인들의 골목상권 살리기에 동주민센터와 지역의 재능나눔 봉사단체인 ‘프로보노 사업단’이 팔을 걷었다.

동주민센터는 장산길을 ‘골목길 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구에 추천해 골목길 환경개선 사업비 1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 프로보노사업단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명을 모집했으며 이들의 재능기부로 장산길을 문화골목길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지난 7월 27일 대학생 자원봉사자 첫 모임에서 ‘이색전봇대 꾸미기’, ‘그림으로 보는 반송이야기‘, ’골목길 입체그림‘, ’그림화분‘ 등 장산길을 꾸미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한, ‘골목길 거리문화장터’ 운영, ‘껄껄껄 마을카페’ 개설, ‘빈 점포를 개조한 지역 대학생 동아리방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전문 컨설턴트의 자문을 받아 이달 중에 주민 추진위원회와 마을만들기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9월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또,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반송 장산길’을 ‘착한 저잣거리’로 이름짓고 착한가격 업소를 유치해서 부산지역 최초의 ‘착한가격 골목상권’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추진위는 빈 점포에 들어오는 업주에게 임대료를 깎아주기로 했다.

이경우 반송1동장은 “소통하는 골목길 만들기를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본부=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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