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들이 직접 제작 네이버 새 광고, 네이버앱피소드
콘텐츠 제공자와 플랫폼의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2/08/10 [13:52]
NHN은 ‘네이버앱’ 서비스를 소재로 한 새 광고 ‘네이버 앱피소드(Naver APPisode)’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지난 2005년 서비스 시작 이래 새로운 작가와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며 웹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해 온 네이버와 신세대에게 사랑 받는 ‘네이버 웹툰’ 작가들이 웹툰을 활용, 기존 플랫폼을 넘은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인기 웹툰 작가들이 광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는 신선한 시도로, 콘텐츠 제공자와 네이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11일부터 선보일 이현민 작가가 제작한 ‘네이버앱 홈’편은 웹툰으로도 유명한 광고대행사 ‘질풍기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연출했고, 뒤이어 전파를 타게 되는 조석 작가의 ‘네이버앱 지식iN’편은 일상생활에서 네이버앱을 개성 있게 사용하는 모습을 특유의 위트와 함께 담겨 있다.
이번 네이버 앱피소스에 참여한 이현민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광고를 본 적이 없어 늘 아쉽다”며 “내 만화가 TV 광고로 탄생한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번 광고 시리즈가 웹툰의 문화적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힘을 한층 더 강하게 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조석 작가는 “만화가로서 자신의 작품이 늘 애니메이션화 되기를 바래왔는데 제가 상상하던 모습보다 훨씬 높은 완성도로 광고 애니메이션이 만들어 진 것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고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NHN 마케팅센터장 김우정 이사는 “젊은이들 사이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웹툰을 활용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었다”며 “웹툰 작가들에게도 기존의 웹을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번 TV 광고와 같은 다양한 상생의 기회를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광고 런칭과 함께 웹툰 작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미공개 네이버 앱피소드가 소개되는 캠페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인기 웹툰 작가 13명이 매주 1편씩 ‘네이버앱’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릴레이 웹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동북본부 = 김좌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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