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싱의 한순철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저녁(한국시간) 런던 엑셀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60kg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한순철(28·서울시청)이 우크라이나의 바실 로마첸코를 맞아 9-19로 판정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바실 로마첸코의 위력은 예상대로 강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인 로마첸코에게 고전하며 한순철은 1라운드 7-2, 2라운드 11-5로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한순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한순철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나갔으나 세계랭킹1위 로마첸코는 이러한 공세를 피해다니며 점수를 지켜냈고 결국 9-19로 승리했다.
이로서 로마첸코와의 상대전적은 아쉽게도 3전패가 되었다.
한편, 한순철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기록하며 종합5위를 이어나갔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2012런던올림픽 = 엄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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