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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런던올림픽] 부진했던 한국 태권도, 이유는?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2/08/12 [23:12]

[2012런던올림픽] 부진했던 한국 태권도, 이유는?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2/08/12 [23:12]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2012 런던올림픽에서 4종목에 출전했던 한국 태권도 선수단의 성적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바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성적은 너무 초라하다.
 
한국 태권도 선수단은 당초 4체급 출전에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렸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황경선의 금메달과 이대훈의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경기내용이 지루하다는 시비가 계속되면서 올림픽 퇴출설에 시달리자 이번 올림픽대회에서는 대폭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경기의 재미를 늘리기 위해 전자호구와 즉시 비디오 판독제 도입, 그리고 경기장 크기도 2m로 줄였다.
 
공격 득점도 세분화시켜 얼굴 공격에 3점, 얼굴 회전 공격에 4점을 부여하는 등으로 막판 역전이 가능해지면서 태권도의 역동적인 발차기 등의 기술이 화려해졌다. 또한 선수들의 소극적인 경기에 심판의 경고와 감점이 가능해져 훨씬 공격적인 대결을 볼 수 있게 된 점도 경기에 재미를 줬다.

덕분에 태권도 경기에 박진감이 늘어나 재미있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태권도의 세계화에 한몫했다. 특히 이번 런던올림픽대회 태권도 종목에 걸려있던 8개의 금메달은 한국, 중국, 스페인, 터키, 이탈리아 등 8개국이 골고루 가져가면서 어느 한 나라에 치중되지 않아 앞으로는 국가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역대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이번 대회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씩만 획득했지만, 전력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면서 올림픽에 확실한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 받았다.
 
2012런던올림픽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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