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좌수영어방놀이’ 로 전통문화 만끽!9월 1일 12시30분, 대한불교 조계종 마하사에서 개최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이사장 방광성)가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인 ‘좌수영어방놀이’를 9월 1일(토) 12시30에 대한불교 조계종 마하사 뜰(연제구 연산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보호재단이 후원하고 수영지신밟기(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등록신청), 영남교방청춤 보존회에서 초청공연과 함께 멋진 전통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수영은 원래 좌수영이라는 지명의 준말로 조선 선조때 현재의 수영동에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수영만은 원래 어자원이 풍부하여 부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이다. 현종 11년에 성(城)이 완성되자 성의 전초기지인 포이진이 어방을 두고 그 어방에 어민들이 집결하여 어업에 집단적인 권장과 진흥을 위하여 어업 기술을 지도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좌수영어방이다. 어방(漁坊)은 오늘날의 어업협동기구와 같은 것이다. 6. 25 동란이후 수영만에서 멸치잡이 후리질을 하지 않아 이와 관련된 어로요도 노동현장에서 불러지지 않게 되었다가,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1970년대까지 멸치잡이 후리질에 참여하고 어로요를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노인들이 좌수영어방의 자료와 유적조사, 증언으로 재연하여 멸치잡이 후리질의 작업동작과 어로요를 놀이화하여 1978년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어 보존 전승되고 있다. 이번 공연 구성내용은 모두 다섯마당(그물깁는소리, 내왕소리, 가래소리, 사리소리, 칭칭소리)으로 되어 있다. 수영만일대에서 행하던 멸치잡이 후리질의 어로작업을 놀이화한 것으로 현희과정은 어로요가 중심이 되어 있다. 부산본부 = 박현경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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