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점수와 등급 공개한다
어린이집에 대한 평가인증 점수와 등급이 공개된다.
윤민정 기자 | 입력 : 2011/01/31 [14:20]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대한 평가인증 점수와 등급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큰 예산 없이 제도개선과 사업방식 개선 등으로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모아 ‘101가지 서민희망찾기’라는 이름으로 올해 안에 실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좋은 보육시설’에 대한 정보공개를 확대하기로 하고 오는 6월부터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의 평가등급과 세부항목별 점수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현재 65.7%의 보육시설이 평가인증을 받았으나 세부 정보가 부족해 영·유아 부모들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못 된다는 지적에 따라 결과 공개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이는 최근 어린이집 종사자에 의한 영유아 체벌, 폭행, 폭언 등 아동학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부모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고, 전체 보육계에서도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의 아동학대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은 어렵다고 보고 아동학대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주변의 우수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9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정지 또는 시설폐쇄 처분 규정을 신설하여 학대행위를 한 사람과 함께 어린이집도 같이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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