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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헷갈리는 가족 간 호칭은 이렇게 해야죠

가족 모임 시 꼭 알아둬야 할 가족 간 호칭

조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1/02/01 [10:26]

명절마다 헷갈리는 가족 간 호칭은 이렇게 해야죠

가족 모임 시 꼭 알아둬야 할 가족 간 호칭
조현아 기자 | 입력 : 2011/02/01 [10:26]
민족 최고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명절은 그동안 자주 보지 못하던 가족들이 만나 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지만 가족들이 모이면 종종 '호칭' 때문에 곤란한 경우가 많다.

특히 결혼 후 새 가족이 생긴 경우에는 가족에 대한 호칭을 익히는 일이 필수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꼭 알아둬야 할 가족 간 호칭을 소개한다.

결혼해서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부분이 부부끼리 호칭을 부를 때다. 연애할 때처럼 편하게 '오빠' 또는 '누구씨'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시집 식구들 앞에서는 남편을 '그이' 또는 '저이', '사랑'이라고 불러야 하며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아비', '아범'이라고 칭해야 한다.

친정 식구들 앞에서는 성을 붙여서 '~서방' 또는 '그 사람'이라는 호칭을 쓴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남편, 그이, 애 아빠, 바깥 양반, 남편'으로 칭하면 된다. 부부끼리 부를 때는 '여보, 당신'이라 부르면 된다.

시부모는 '아버님', '어머님'으로 불러야 하며 시집식구들에게 말할 때도 '아버님', '어머님'으로 칭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시아버님', '시어머님'으로 말하고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로 말한다. 시부모가 허락을 한다면 '엄마, 아빠'로 불러도 무관하지만 시부모보다 더 어른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서 호칭해야 한다.

남편의 손위 형제들은 '아주버님', 손아래 형제 중 결혼한 형제는 '서방님', 결혼하지 않은 형제는 '도련님'으로 부른다. 남편 형의 아내는 '형님', 남편 동생의 아내는 '동서, 자네'로 부르며 아이들에게는 '큰어머님', '작은어머님'으로 말하면 된다. 이때 여자는 남편의 형의 아내인 손위 동서가 나이가 적더라도 남편의 위계를 따라 '형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남편의 누나는 '형님', 여동생은 '아가씨, 아씨, 애기씨'로 부르는데 남편 누나 또는 여동생의 남편은 '~서방님, 고모부'로 부른다. 아이들에게는 '고모' 또는 '고모부'로 칭하면 된다.

결혼한 남성은 아내를 친가에서는 '어멈'이나 '그 사람', '~어미'로 칭하고 처가에서는 '집사람', '안사람', '그 사람', '~어미'로 부르는 것이 맞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엄마, 처, 집사람, 아내'라고 칭하면 되고 부부끼리 호칭은 '여보'나 아이이름을 붙여 '~엄마' 같은 호칭이 맞는데 '당신'이라고 하거나 '~씨'라고 불러도 된다.

처가부모는 '장모님, 장인어른' 또는 '어머님, 아버님'으로 부르고 아이들에게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로 지칭한다. 아내의 오빠는 '형님'이라고 부르며 남동생은 '처남'이라고 칭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외삼촌' 또는 '외숙부'로 지칭하면 된다.

남자들은 혼인을 해도 아내와의 서열에 따라 대접하지 않고 자신과 연령차이로 상대하게 되는데 손위의 처남이나 처 삼촌, 손위 동서라도 나이가 친구같이 지낼 정도면 친구로 사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손위 처남은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처남'이라고 부른다.

아내 오빠의 부인은 '아주머니, 처남댁'이라고 칭하고, 아내 남동생의 아내는 '처남댁'으로 지칭하는 것이 보통인데 아이를 낳았으면 아이 이름을 붙여 '~어머님' 또는 '~자친(慈親)'이라 부른다. 아내 오빠의 부인을 아이들에게 말할 때는 '처남댁'이라고 하고 아내 남동생의 부인은 아이들에게 '외숙모'라고 지칭한다.

아내의 언니나 여동생은 '처형', '처제'로 부른다. 아내 언니의 남편은 '형님, 동서'로 칭하고 아내 여동생의 남편은 '동서, ~서방'으로 부른다. 아이들에게는 '이모부'로 칭하면 된다.

형의 아내는 '아주머니, 형수님'으로 부르고 집안 어른에게 형수를 말할 때는 '아주미, 아지미, 형수'라 칭하며 남에게 형수를 말할 때는 '형수씨'라고 한다. 동생의 아내는 '제수씨'라고 부르고 집안의 어른에게 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는 '제수'라고 칭한다.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는 '매부'라고 하며 누이동생의 남편은 '~서방, 자네'라고 한다. 누님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는 '매부', 누이동생의 남편은 '매제'라고 칭한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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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11/02/05 [19:58]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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