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와 파주시가 주최하는,  ‘파주북소리 2012’의 메인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1층)에서 열린다. 

때마침 한글 탄생 569년(1443년 한글 창제)을 맞아,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한글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한글의 소중함을 예찬하는 '한글 나들이 569' 전(展)이 기획돼 눈길을 끈다.

오늘날 한글은 단순한 글자가 아닌 우리 민족의 뿌리를 지켜주는 하나의 문화 코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우리 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기업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하고 부가가치까지 창출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한글 관련 전시가 한글의 산업적 가능성 및 타이포그라피(글자체 디자인)에만 초점을 두는 것과 달리, 금번 전시는 관객 스스로 한글의 발자취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관람후기 포스팅 이벤트'는 전시회 관람 후 자신의 블로그 등에 후기를 작성, 포스팅 주소(URL)를 파주북소리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이며 아이리버 스토리K HD 1대(3인), 한글 나들이전 초대권(30명, 1인 2장) 등 경품을 제공한다.

전시회 관람 후 답사과제를 제출하는 형식의 '청소년 답사단 모집' 이벤트도 진행되며, 초·중·고교생이면 누구나(4인 이상~10인 이하의 팀)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를 방문해 답사단 모집 이벤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시회 입장권 구매는 'YES 24' 공연예매 사이트(ticket.yes24.com)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4,000원이다. 파주시민, 출판도시 종사자 및 가족, 단체 관람객(20인 이상)인 경우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진 = 파주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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