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불법주차 NO’ 연극 인기

노란풍선연극단 ,우리 동네 아줌마 아저씨가 펼치는 친근한 연극

박현경 기자 | 기사입력 2012/09/06 [14:48]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불법주차 NO’ 연극 인기

노란풍선연극단 ,우리 동네 아줌마 아저씨가 펼치는 친근한 연극
박현경 기자 | 입력 : 2012/09/06 [14:48]
▲ 노랑풍선 연극단이 지난 3일 해운대구청 대회의실에서 ‘불법주차 NO’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해운대구청
 
[부산 뉴스쉐어=박현경 기자] “아이고, 왜 재수없게 내 차만 딱지를 끊소?”

“아저씨, 내만 편하자고 불법주차하면 되겠습니꺼?”

다짜고짜 삿대질부터 앞세우는 주민과 불법주정차 단속원과의 실랑이가 리얼(?)하다.

지난 3일 해운대구청 5층 대회의실, 직원 정례조례에 앞서 무대에 오른 연극 ‘불법주차 NO’ 여기저기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낯익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자연스러운 대사와 몸짓으로 연극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해운대구 재송1동 주민으로 꾸려진 ‘노란풍선 연극단’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는 과정의 여러 에피소드를 생생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달랑 7명으로 구성된 이 미니연극단의 단원들은 모두 50대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지난 4월 자발적으로 연극단을 꾸려 지난 5개월 동안 전문 강사의 지도로 맹연습에 돌입했다.

발성법에서부터 몸짓에 이르기까지 연극의 기본을 익힌 후 자신감이 붙은 이들은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을 한번 만들어보자는데 의기투합했다. 강사와 단원들이 고심 끝에 ‘불법주차 NO’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노랑풍선 연극단의 첫 무대는 지난 8월, 재송1동 무료급식소로 쭈뼛거리며 무대에 올랐던 이들에게 관객들은 큰 박수와 웃음을 보냈다.

기존의 정형화된 홍보에서 벗어나 ‘재미’와 ‘주제의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노랑풍선 연극단은 해운대구의 ‘불법주정차 없는 해운대 만들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경로당, 복지관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 출연해 지속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근한 우리 동네 연극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2
  • 도배방지 이미지

  • 해운대구, 하루 4차례 주요도로 살수차 운행
  • 해운대구, 택배업체 찾아 새주소 조기정착 홍보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언덕 관광명소화 착수
  • 해운대구, 세가사미 부산 개발사업 설명회 개최
  •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불법주차 NO’ 연극 인기
  • 부산 해운대구,한국의 몽마르뜨 ‘달맞이언덕 문화축제’ 열려
  •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약 체결
  • 부산 해운대구,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 소규모 점포 “정화조 용량 완화로 창업이 쉬워졌어요”
  • 부산 해운대의 가을, 커피 향기에 빠진다
  • 부산 해운대구 우2동 주민센터 센텀시티 이전 개소
  • Google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부산 해운대구, 6개 동 주민센터,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배치
  • 부산 해운대구, 무료 경영 컨설팅으로 영세 소상공인 활로 개척 돕는다
  • 해운대 해수욕장 쓰레기 줄이기에 총력
  • 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 변화하는 마을 새로운 반송 만들기 착수
  • 부산 해운대구“주방공개 안심배달음식점 이용하세요”
  • 부산 해운대구, 전 직원 재능나눔 봉사활동 나서
  • 부산 해운대구,‘어린이 숲 유치원’ 참여 신청하세요
  • 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 ‘장기왕 선발대회’ 우승자 인증서 증정
  • 이동
    메인사진
    영화 ‘오후 네시’,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