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뉴스쉐어 = 문경례 기자] 고양시는 지방자치시대의 미래를 열어갈 고급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정규 석사 학위과정인 ‘글로벌지방자치학과’를 개설하고 지난 5일 개강식과 함께 첫 수업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고양시는 한양대학교와 계약학과 운영 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글로벌 지방자치학과’ 설치는 한양대 개교이래 최초의 교육 프로그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대학에게는 외부 강의라는 새로운 교과 운영으로 학교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는 ‘지방자치의 달인’을 꿈꾸는 많은 공무원들에게 또 다른 시작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지방자치학과’ 설치는 기존의 학위 과정과는 달리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법률’에 따라 대학과 고양시가 협의해 학과를 정원외로 설치운영하는 특별 교육과정 이다.
뿐만아니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성격상 근무에 지장이 없도록 강의는 고양시청 내 평일 야간에 이루어지며, 강의식의 교육방법이 아니라 질의, 응답, 토론 등의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글로벌지방자치학과’ 설치는 지방공무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지방행정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창의적인 공무원 육성과 실용적인 교육으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