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쉐어 = 윤수연 기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계절에 상관없이 산을 올라가는 것을 즐기지만, 산행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역시 가을이다.
충남에 자리한 계룡산은 민족의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동학사는 계룡산 3대 사찰 중 하나로 갑사, 신원사와 더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 민족의 명산 계룡산에는 정갈한 사찰들이 많아 등산객의 발걸음을 끈다. © 윤수연 기자 | |
가을은 계절적으로 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아 산행을 하기에 적절하다. 특히 여름의 더위가 가시고 채 단풍이 들기 전인 이맘때의 산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지 않아 호젓한 맛을 더한다.
동학사가 있는 계룡산 등산로는 등산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볍게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의 산책로를 걷는 기분으로 다닐 수 있다.
▲ 단풍의 계절이 오기 전의 가을산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 윤수연 기자 | |
가을 산행에서 주의할 것은 일교차가 많이 나는 계절인데다 산속에서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기예보만 믿지 말고 든든한 옷을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또한 산악회가 활성화되면서 산악회를 홍보하는 리본이나 홍보물을 나무나 바위에 요란하게 붙이는 것도 다른 산악인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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