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 동래구 봉사단,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 실시!
수안 체육공원 일대에서 11월 말까지 평일 점심 제공
김종환 수습기자 | 입력 : 2012/09/24 [09:20]
[부산 뉴스쉐어 = 김종환 수습기자] 적십자 희망풍차는 부산에도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해마다 부산 적십자에서는 전반기 3개월, 후반기 3개월 씩 매년 6개월 동안 부산 일대를 다니며 지역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9월부터 11월말까지는 적십자 무료급식 차량이, 부산시 동래구 수안 체육공원 일대에 자리를 마련했다. 약 4년 만에 다시 이곳을 찾은 것이다.
▲ 무료급식 차량에서 물품들을 꺼내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환 수습기자 | |
매일 아침 9시가 되면 무료 급식 차량이 이미 도착해 있고, 20여명의 봉사단 아주머니들의 손길은 점심 식사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점심 시간인 12시가 채 되기도 전에 지역 어르신들이 이미 도착하시기 때문이다.
이곳 수안 체육공원에서는 식사 봉사 초기인 9월에는 하루 평균 200인 분 정도의 식사가 제공되고, 막바지인 11월이 되면 최대 350인분까지 제공된다. 무료 급식 소문을 듣고 점차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오신다.
▲ 점심 때는 아직 멀었으나 먼저와서 대기중인 어르신들 ©김종환 수습기자 | |
올해로 적십자 봉사활동 13년차를 맞이하는 허정화(동래구 봉사단 회장)씨는, "어르신들께서 봉사단들이 준비한 식사를 드시고 '잘드셨다'고 말씀하실 때 참으로 좋고, 한 그릇으로 모자라 두 그릇씩 드실 때에는 더욱 봉사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때때로 일손이 부족해서 어르신들의 수요에 원활한 공급을 못해드릴 때는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을 이해 못해주시고 다그치실 때는 속이 상하기도 한다"며 봉사활동의 애환을 전했다.
무료급식 제공은 오후 2시까지이며, 주말인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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