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정귀숙 기자] 강화도 화도면 장화리에 위치한 인천시학생종합수련원(원장 노희정)은 22일 인천시 관내 다문화 가정 초‧중학생 및 가족 180명이 참가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내고장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내고장 문화체험은 다문화 가정 학생과 가족이 강화도의 역사박물관 및 유적지 답사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올바른 이해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강화 역사박물관, 고인돌, 광성보를 답사하고 세계 5대 갯벌인 장화리 갯벌 영상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직접 갯벌에 들어가 전문강사의 지도로 강화갯벌 체험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노희정 수련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가족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차원에서 학교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하며, “다양한 문화적 기반을 갖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우리 민족문화와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여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