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의 정책 네트워크에 합류한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좌), 안철수 후보(중), 홍종호 교수(우) © 이학준 수습기자 | |
[서울 뉴스쉐어 = 이학준 수습기자] 안철수 후보 정책 네트워크에 ‘재벌 저격수’로 유명한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영입하며 안철수 후보의 대선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유민영 대변인은 27일 오후 장하성 교수가 안철수 후보와 만나 정책 네트워크 ‘내일’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에 따르면, 장하성 교수는 안 후보의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경제 민주화 포럼을 구성하고 정책마련을 주도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또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맡으면서 앞으로 안 후보 캠프의 외교, 안보, 통일 분야를 제외한 정책분야의 정책 전반을 주관할 것이다.
장하성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주립대 얼바니대학원 경제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박사를 거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자문위원, 한국증권학회 이사,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특히 한국 산업지배구조개선펀드(장하성 펀드)로 유명하다.
장 교수에 앞서 안 후보의 정책 네트워크 ‘내일’에 합류한 홍종호 교수(서울대)는 혁신 포럼을 이끌면서 네트워크의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27일 처가 방문을 위해 여수를 찾은 안철수 후보는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추석이후에 일정을 잡아 공식적으로 호남지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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