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지경부는 4일 내년 예산안 규모가 올해보다 2.4% 증가한 16조 3,946억 원을 배정했다.
지경부는 유럽 재정위기를 비롯한 대외여건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 예산을 증액 배정했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으로는 ▲ 무역과 외국인투자를 지원하는 예산을 약 1조 원 편성 ▲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지 않고 성장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광특회계 예산을 약 1조 5천억원 편성 ▲ 미래 유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Giga Korea 프로젝트, 무인비행기 개발 등 추진 ▲ UAE 10억 배럴 생산유전 투자, 북미지역 셰일가스 개발 등 에너지·자원 전문 공기업의 국내외 사업을 지원 등이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의·확정되는 대로 효율적 재정투자에 만전을 기하여 우리경제가 활력을 잃지 않고 미래 성장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유로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역발상을 발휘해야한다”며 “유럽기업들의 군살 빼기 전략을 활용해 사업기반의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